벌룬플라워와 페이퍼플라워에 이은 작년부터 인기가 급상승중인 모루공예를 소개드려요.
모루공예가 익숙지 않으신 분들은 모루가 모지?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모루라는 소재는 굉장히 오래전부터 우리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다루던 미술재료예요.
얇은 철사에 털실 같은 소재가 둘러진 재료인데요. 예전에는 둥글게 말거나 스프링처럼 만들어서 크리스마스카드 만들 때 꾸미기 용도로 많이 사용했어요. 2~3년 전부터 간단한 꽃모양 만들기가 시작되면서 가을, 겨울에 모루공예가 유행을 타기 시작한 거 같아요. 모루인형과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도 요즘 굉장히 인기가 많아요.
모루공예의 종류
저렴한 재료로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같은 재료지만 전혀 다른 작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무한한 창의력을 더한 작품을 탄생시킬 수도 있어요.
1. 모루플라워공예
모루플라워는 다양한 소품 중에도 인테리어 소품으로의 활용이 좋은 것 같아요. 저처럼 장미꽃이나 방울꽃으로 만들고 화분에 심어서 테이블 장식으로 활용하면 쌀쌀한 날씨에 따뜻함이 감도는 느낌으로 장식할 수 있어요.
복이 들어온다는 해바라기도 만들어서 인테리어 하거나 선물을 한다면 받으시는 분들도 기분 좋은 선물이 되겠죠.
2. 모루인형공예
동물이나 캐릭터등의 모양으로 인형을 만들고, 이렇게 옷도 갈아입히면서 애착인형키링을 만들기도 해요.
목걸이도 해주고 미니어처 안경도 씌워주고 가방도 메어주기가 가능해서 인기가 아주 많아요. 저희 공방에서도 원데이클래스로 인기가 많은 클래스중 하나예요.
3. 모루이벤트공예
졸업시즌이 겨울이다 보니 따뜻한 느낌의 모루꽃으로 만든 꽃다발은 생화나 조화와는 다르게 인형과의 매치에도 잘 어울려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얼마 전부터 인기가 많은 산리오인형에 킨더조이와 모루꽃을 넣어 다발로 만든 제품이 유치원졸업에 많은 문의가 있었어요. 꽃다발 만으로도 충분히 예쁘기도 하고요.
크리스마스에는 역시나 트리가 인기죠.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소품이고 재료도 안전해서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클래스에 사용되어요. 진주 장식과 LED를 더해서 특별함을 더한 모루크리스마스트리는 DIY판매나 원데이클래스로 인기가 많으니 공방을 운영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려요.
모루공예는 철사가 들어간 한 줄로 시작되지만, 가닥가닥 연결하면 무한한 작품으로 탄생을 해요.
아이들과 함께 또는 친구, 연인, 어르신들과 수업을 진행해 보니 즐겁게 작품을 만들고 공간에 생기를 더하며, 완성의 기쁨까지 더하는 공예재료예요. 또한 특별한 손재주가 없더라도 다루기가 좋은 재료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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